빚독촉 여성 다짜고짜 때려

2006-01-03      
대구수성경찰서는 26일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데 격분한 나머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5일 밤 9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이모씨(여·39)의 집앞에서 이씨가 자신에게 “5년 전 빌려간 돈 800만원을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자 다짜고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에서 김씨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 천천히 갚는다고 했는데도 이씨가 마구 독촉하자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