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암교 ‘새단장’

2006-01-13      
의령군의 남강을 가로 지르는 구 정암교의 슬라브 및 난간 등 보수·보강 공사가 완료돼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길이 259m, 폭 6m인 구정암교 보수보강공사에 2004년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데 지난해 3억원을 들인 교량하부공사에 이어 올 5억원을 들여 슬라브 및 난간 보수공사를 최근 마무리한 것.

군 관계자는 “내년에 4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보강공사와 조명 시설까지 갖추면 인접한 임진왜란 곽재우장군 전승지, 의령관문, 솥바위(정암)와 더불어 의령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정암교는 일제시대인 35년 가설되어 6·25 때 폭격으로 상판 일부가 파괴돼 8년간 통행을 못하다가 58년 재건되었으며. 84년 노후 상판 교체 등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인후 96년부터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은 제한하고 있다.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