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행객 증가로 전국산불 위험 고조

산행시 산불발생에 각별한 주의 필요

2017-04-16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5일 경남 양산, 충북 충주, 경남 합천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3건이 발생, 2건은 진화를 완료하고 1건은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11시 7분경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전 11시 50분경 0.01ha의 산림을 태우고 진화됐다. 또한, 오후 3시 20분경 충북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0.2ha를 태우고 오후 5시 20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또 경남 합천군 합천읍 서산리에서 5시 30분경에 산불이 발생, 진화헬기와 인력 등을 총동원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해 일몰 전까지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헬기 6대, 임차헬기 5대 등 진화헬기 11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00여명 등이 투입되었다"고 말했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화창한 날씨로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말 산행 등 나들이 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흡연, 화기물 소지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5일 현재 세종, 대구, 대전, 경북, 충북, 충남, 강원 등 전국적으로 건주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