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관광객 맞을 준비 순조롭게 진행

더 웅장한 밀양강 오딧세이..다채로운 아리랑 공연

2017-04-1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유망축제로 당당히 올린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올해로 59회를 맞아 ‘아리랑을 가슴愛, 밀양을 품안愛’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가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의 구국명장 사명대사의 충의 정신과 성리학의 태두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지덕 정신, 죽음으로써 순결의 화신이 된 윤동옥 아랑낭자의 정순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화의 중심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축제로서 지난해 수십만의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 킬러콘텐츠 밀양강 오딧세이가 중심이 된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축제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영웅과 역사를 소재로 1300여 명의 밀양 시민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펼치는 밀양만의 대서사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은 벅찬 감동의 무대를 위해 수많은 관계자들이 땀흘려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충분하다.
 
5월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3대 아리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리랑을 느낄 수 있는 전야제 대통합아리랑이 첫째 날 열린다.
 
둘째 날 19일에는 밀양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밀양아리랑학술대회와 대축제의 성화 봉송, 웅장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그리고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주제를 보여주는 초야제 주제공연과 셋째 날 20일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의 멋진 노래 경연이 펼쳐지는 밀양아리랑가요제가 개최된다.
 
마지막 21일에는 아리랑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밀양아리랑경창대회를 비롯해 정순한 밀양의 아름다운 규수들을 선발하는 아랑규수 선발대회와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4일 간의 여정을 마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아리랑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주제관, 밀양아리랑 역사 탐방, 은어잡기 체험 행사, 이색자전거 체험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거리, 밀양의 맛집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 거리, 다양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국수페스티발 등 풍부한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밀양시와 (재)밀양문화재단에서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나는 재미와 벅찬 감동의 축제,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로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이 축제의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