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꽃잔디 향연 중
15일부터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열려
2017-04-13 경남 양우석 기자
이번 축제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오감만족 꽃잔디 관람, 꽃잔디 화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먹거리장터 등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가야시대 고분군과 지난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이곳에 2014년 산청군에서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2만5000㎡ 규모의 꽃잔디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봄 보식 과 정비를 통해 생초국제조각공원은 분홍색 융단이 깔린 야외 전시장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박춘서 생초면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작고 소박한 축제지만,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과 꽃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꽃잔디는 13일 현재 80%의 개화률을 보이고 있으며 축제 시작일을 즈음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