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방안에서도 딸기 구경 하세요”

2006-04-12      
비닐하우스나 노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딸기가 관상용으로 변신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10여명의 딸기 재배 농가로 구성된 담양웰빙딸기연구회가 관상용 딸기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딸기는 겨울철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어미 모종을 분리한 뒤 화분에 옮겨 심은 것으로 3개월 이상 관상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예쁘고 먹음직스런 빨간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용으로도 그만이다. 줄기가 뻗어가는 과정에서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까지의 전 과정을 어디서든 관찰할 수 있는데다 초보자도 손쉽게 기를 수 있다. 연구회 유정수대표는 “물 관리와 온도, 비료, 수정 등 전반적인 관리 요령은 설명서를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열매도 3∼4번은 따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