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 열려
진주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 특산품점 운영방안 등 심의
2017-04-12 경남 이도균 기자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그 동안 추진해온 공동사업들이 올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우선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등의 감면을 시행하면서 9개 시‧군 남중권 소속 시민들은 진주(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이성자미술관), 사천(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남해(이순신영상관, 나비&더 테마파크), 하동(최참판댁, 지리산생태과학관), 여수(봉황산자연휴양림), 순천(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고흥(발포역사전시체험관, 고흥천문과학관, 원시 체험의섬 시호도, 우주발사전망대), 보성(태백산맥문학관) 등 지자체 관리 관광지 19개소에서 입장료 등 50%를 감면 받게 됐다.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보성(봇재, 제암산자연휴양림, 한국차박물관) 등 4개소는 조례 개정 중에 있어 연내 시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환경업소 교차단속”, “남중권 상생발전 포럼”, “지역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등 각 사업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남중권 지자체간 공무원 인사교류”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자체의 현장경험과 우수행정을 벤치마킹하여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역량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왔다.
또한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하는 “생활 문화‧예술제”와 “사회복지시설 교차단속”, “광역권 시티투어 운영”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로 인한 지방의 경쟁력과 자율성이 강조되면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이 이슈인 만큼 지역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고 서로 연계 협력하여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남중권내에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의 9개 시·군이 남해안 경제권 거점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에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