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절도범들, 金만 노린다

2006-05-12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금을 노리는 전문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낮 12시20분께 이모(여·51)씨가 운영하는 원주시 중앙동 A금은방에 60대 남자가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와 시가 2,40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등 금 300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24일 밤 9시50분께에도 원주시 중앙동 B금은방에서 금반지세트 등 시가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60대 남자가 들어와 가게 구석에 있는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해 시계를 꺼내는 눈깜짝할 사이에 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났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라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