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효과

유람선이용객 신분 확인

2017-04-11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유람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삼천포유람선 선착장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이 되지 않아, 신분증 미지참자나 영유아의 경우 본인 확인을 대체할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발급 받기 위해 인근 동 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초 삼천포유람선 선착장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 후 현재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234건을 발급했으며, 봄철 관광객이 붐비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는 23건을 발급해 관광객들이 승선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유람선 승선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수시 확인 점검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무인민원발급기는 사천시청 민원실, 사천읍ㆍ동서동ㆍ동서금동ㆍ벌용동사남면ㆍ곤양면주민센터와 유람선 선착장을 포함해 8곳에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