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마법’에 걸린 단감테마공원

2017-04-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지난 8일과 9일 주말 오후 단감테마공원 주말상설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팀의 봄노래와 신기한 마술쇼로 ‘봄의 마법’에 사로잡혔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만개한 산수유와 벚꽃으로 둘러싸인 단감테마공원 야외무대는 자석처럼 사람을 끌어당긴다는 의미의 어쿠스틱밴드 ‘마그’의 벚꽃엔딩, 봄봄봄 등의 감미로운 봄노래가 흘러나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공연전부터 한껏 기대를 모았던 (주)와우매직은 화려한 불꽃과 카드마술을 비롯해서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단감테마공원은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말마다 가요와 국악, 전통무용,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설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박봉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말상설공연을 통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경계를 허물고 온가족이 다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생태계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