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정부양곡 정기 재고조사 및 보관창고 실태점검실시

2017-04-06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밀양사무소와 합동으로 2개반 4명, 조사반을 편성해 정부양곡 정기재고조사 및 안전보관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보관중인 정부관리 양곡은 3월말 기준 2만4291톤으로 관내 농협창고 20개소, 민간창고 6개소 등 총 26개소에 보관 중인 양곡과 가공‧수송 중인 모든 정부양곡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정부관리양곡 정기 재고조사는 정부관리양곡의 정확한 재고량 파악으로 양곡 수급계획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와 부정유출의 시정 및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년 3월말과 10월말 기준으로 두차례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또 중점 조사‧점검사항은 양곡대장과 실 재고량 일치 확인, 정부양곡의 품위, 보관창고 시설, 안전보관상태 점검 등이다.
 
지난 3일 밀양시는 양곡 재고조사 사전준비 작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양곡보관창고 담당자 13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관 및 재고조사 교육을 실시했고, 3월 31일 기준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일제 봉인 조치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조사결과 관리가 부실한 창고의 양곡은 우선 출고시키고 현지 시정조치 하도록 하며, 아울러 재고량 부족 및 양곡부패 등 부정사고가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하는 등 정부양곡 관리에 엄정을 다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