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촌 고령화에 따른 경사지 수확운반구 지원사업 호응

2017-04-06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여성화에 따라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작업 능률을 향상하기 위한 ‘경사지 수확운반구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사지 수확운반구 지원사업은 농산물이나 농자재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의 손수레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창원시는 지난 3월 대상 농가를 접수받아 비탈진 과수원이 많은 의창구 동읍 소재의 2개 마을에 40대의 운반구를 보급하여 농자재의 운반 작업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박봉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자와 여성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경사지 수확운반구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매년 3월 경사지 수확운반구 지원대상 농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 농가로 선정되는 경우 시에서 150만 원을 지원해주고 자부담 50만 원이 들어가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225-55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