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Drone)’예산절감 효자노릇 톡톡
하동군, 1년간 재해·재난·홍보 등 다양한 분야 활용…1억원 예산절감 효과
2017-04-06 경남 이도균 기자
군은 본격적인 ‘드론’ 가동 이후 지난 1년간 주요 관광지의 홍보영상물 촬영, 정부 공모 사업을 위한 현장사진 촬영,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 감시활동 지원,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 자연재해현장 투입 등 총 120회에 걸쳐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 금남면과 올 3월 화개면에서 각각 발생한 치매어르신 실종자 수색에도 관내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드론의 경우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회당 8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돼 자체 운영을 통해 1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
또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 20여명이 수색할 수 있는 범위를 수행할 수 있어 앞으로 각 분야에 드론의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수요 증가에 따라 드론을 확대 배치하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드론은 각종 재해·재난이나 사고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한 하동 구현을 물론 축제·행사 등의 영상물 촬영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