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5개월 만에 검찰 출석···朴, 2차 옥중조사 진행
2017-04-06 조택영 기자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표적’이라고 거론되고 있다. 그는 검찰 특별수사팀, 박영수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처리 되지 않았다.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적용된 혐의는 늘었다. 우 전 수석은 특검이 적용한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8개 혐의 이외에 개인 비리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서울구치소에서 두 번째 옥중조사를 받는다.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한웅재 부장검사가 다시 6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적용된 혐의가 많은 만큼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 또한 당초 첫 번째 조사 당시 무려 10시간 40분이나 조사를 받아 이번에도 얼마나 긴 조사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