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소장 고서적 도록 발간
고려시대 이래 일제강점기까지 밀양지역 출판활동 현황 조명
2017-04-05 경남 이도균 기자
앞서 밀양은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문헌 출판 활동이 성행했던 문헌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까지 그 현황을 정리한 문헌이 없어 연구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도록은 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경성대학교 정경주 교수의 ‘밀양의 고서적 간행과 선현문집’에 대한 논고를 수록해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밀양지역의 문집간행 활동과 그 현황을 살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밀양시는 고려시대 이래 밀양출신 선현들의 저술활동에 대한 기본현황이 수록된 도록이 발간됨으로써 문헌의 고장으로서 밀양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지학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에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밀양지역에서 간행된 출판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