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개발 재건축 종합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17-04-0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는 3일 수원시청에서 조합운영 투명화 및 사업촉진 제고를 위한 ‘재개발 재건축 종합대책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2011년,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재개발·재건축 출구전략 발표 이후 세 번째로 재개발·재건축 출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의회 의원, 교수, 건축사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종합대책의 첫 분야인 ‘도시재생 촉진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시재생촉진방안에는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건축허가를 받을 때 허용되는 세부 용도를 구분하는 기준) 종(種) 상향 기준 완화, 인동 거리(집단 주택지에서 건축물 간 거리) 완화, 대지 안의 공지 규정 완화, 공원·녹지 확보면적 완화, 기부채납 인센티브 추가적용 등 정비사업 촉진에 대한 대책이 포함된다.

수원시는 11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대책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2차(11일)에는 ‘조합운영 투명성 개선실현, 해제지역 지원, 제도개선 건의’, 3차에는 1·2차 대책(안) 전부에 대해 정비사업 관련자인 조합 및 비대위를 참여시켜 실제적인 적용 효과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 결과를 최종 수렴해 종합적인 출구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