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토양검정실, 농가 토양 무상분석으로 계획적인 토양관리 실천

2017-04-0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영농시기를 앞두고 토양환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실천하고자 첨단기계를 활용해 토양검정을 과학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의 분석결과는 작물에 비료 주는 량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토양의 유기물량과 석회 소요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3500점의 토양검정을 계획하고 ICP(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계), 분광광도계(인산분석기), 원자흡광 분석기(양이온 분석기)등 정밀기계를 점검 정비해 토양의 pH, EC, 유기물, 인산, 양이온(K, Ca, Mg), 규산 등을 분석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2354농가에 토양개량제(규산질 1600톤과 패화석 2333톤 1931ha), 유기질비료 6만7932톤 9066ha를 공급해 작물의 생육활동을 도와 농업 생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친환경농가에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토양기반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토양시료 3192점을 분석해 4203건의 시비 처방서를 발급해 농업인이 과학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토양검정을 통한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알고 비료를 주어 작물의 성장이 좋아지는 등 병충해에도 강해지고 수확율도 높아졌다는 의견을 제시해 정기적인 토양 검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양검정실에서는 친환경유기농 및 무농약인증과 GAP(우수품질 농산물)인증, 쌀소득직접지불논토양, 토양개량제 공급토양, 대표필지중심 토양검정, 가축분뇨 액비처방 토양 등을 분석하며, 무엇보다도 영농준비기를 맞은 농업인의 토양분석을 최우선으로 시행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전에 전화연락(☎055-749-6789)해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경지의 토양시료 500g을 채취해 깨끗한 봉투에 담아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환경농업팀으로 내방하면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처방서 발급 및 영농상담을 통한 개선사항 등까지 꼼꼼하게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