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대통령 27주기 추도식

2007-03-03     고도현 
국립현충원,박대통령 생가,청운각 등에서 일제히 열려..

고 박정희 대통령 27주기 추도식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를 비롯해 국립현충원과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 등에서 일제히 열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회장 김재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들과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김재학 회장은 식사에서 “지난 60년대와 70년대는 우리 민족사의 새로운 여명기였고 찬란한 격동기였다”면서 “겨울이 돼야 솔잎이 푸른 줄 안다라는 말처럼 해가 거듭할수록 어른에 대한 생각들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들은 님의 위대한 생애와 거룩한 업적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고 회고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가자들은 추도식이 끝난 뒤 헌화와 분향을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도 고 박대통령 추도식이 열려 상모동 생가 추도식에는 유족들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미리 보낸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국민들과 시민들이 고인의 기념사업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고 박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시절에 4년간 하숙했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회장 서정규)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 추모식이 열렸다.

<200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