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개선 새뜰마을 사업 추진
축대와 제방, 방범시설 등 안전 인프라 구축
2017-04-03 전남 조광태 기자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옥천면 대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산마을에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약 20여억 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 및 빈집 철거 등 주택 정비 등 경관개선 사업과 함께 축대와 제방, 방범시설 등 안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에 앞서 2015년 선정된 화산면 해창마을은 소방도로 정비, 마을안길 정비, 재해위험구간 정비, 회관 신축, 주택개보수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취진되고 있다.
또 현산면 향교마을은 2016년부터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개보수, 마을 중심도로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2015년 처음 시행된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 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국·도비 77%를 지원, 주택정비와 재해위험 방지 시설 확충, 각종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3년 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매년 1개 마을 이상 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