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4억5천만 원 추가 지원...274대 혜택

추가 예산 확보로 이미 지원받은 387대 포함 올해 총 661대 10억7000만 원 지원

2017-04-03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 예산으로 4억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이미 지원한 387대 외에 274대를 추가로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는 이미 지난 1월 신청을 받아 387대의 노후경유차량에 보조금 6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이번 추가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274대를 더 지원하게 됐으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차량 ∆보조금 지원받아 저감장치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 개조한 적이 없는 차량 ∆대기관리권역(군을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차량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 ∆최종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량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급한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는 차량으로, 위의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또 폐차보조금은 차량에 따라 165~77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면 구매보조금 2백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폐차보조금 신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하면 되고, 이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02-1577-7121) 또는 광명시청 환경관리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기폐차 여부를 결정하고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