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른정당분들 이제 함께 하자” 합당 촉구
“우파 대결집으로 강력한 신정부 수립하자”
2017-04-03 고정현 기자
홍 후보는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가의 원인이 됐던 탄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며 "탄핵으로 밖에 나갔던 바른정당분들 이제 함께 하도록 하자"고 거듭 합당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이나 탄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제가 자유한국당 후보가 됐다"며 "서로가 가졌던 감정도 대선이라는 대의명제 아래 묻어버리자"고 설득했다.
그는 또 "우파 대결집으로 새롭고 강력한 신정부를 수립하자"며 "이제 다시 함께 시작하자.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앞서 지난달 31일 선출된 당일부터 연일 바른정당을 향해 "탄핵으로 원인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다시 합당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