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렘브란트 탄생 400주년 기념전시회

2007-03-03     고도현 
<문경, 화가 렘브란트 탄생400주년 기념전시회>

화가 렘브란트(1606-1669)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경북 문경시청 민원실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문경시청 민원실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17세기 유럽 회화사상 최대의 화가로 평가받는 렘브란트의 초상화, 유화 등 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비록 복제품이지만 실물 작품과 흡사해‘명암의 화가’‘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그의 작품을 아주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문경 전시회는 문경시 마성면 남호리가 고향인 김만석(52)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선임 상무관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김 상무관은 문경에서 고교까지 졸업 후 중앙대, 한국외대대학원, 네덜란드 해상운송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임연구원을 거쳐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선임 상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상무관은 한, 네덜란드간 물류관련 주요 협정체결 공로 등으로 지난달 16일에는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한국물류대상’을 받았다.

올해 렘브란트 탄생 400주기를 맞아 그동안 국내서는 네덜란드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인천광역시청, 인하대학교, 경기도청, 여수시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청, 부산동아대학교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그의 유명 작품으로는 <엠마오의 그리스도 Christ at Emmaus>(1648) <야곱의 축복> <유대인 신부(新婦)> <세 그루의 나무><병자를 고치는 그리스도> 등이 있다.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