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체전 성공개최 다짐 나무심기 성료
백합나무, 헛개나무, 옻나무 등 밀원수종과 단기 특용수 조림을 확대할 전망
2017-03-31 충북 조원희 기자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6ha에 왕벚나무 1400여 본을 식재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추나무, 매실나무 등을 무료로 나눠 주었다. 또한, 산불피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산불예방 홍보 사진도 함께 전시했다.
이와 별도로 도내 11개 시군에서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대대적인 도민참여 나무심기 식목행사를 비롯해 1만8000그루의 소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등 1인당 1~3그루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산림조합에서도 전 도민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3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33만2000여 본의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를 비롯하여 수목용 비료와 잔디 등을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올해 조림사업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주의 소득증대와 양봉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해 백합나무, 헛개나무, 옻나무 등 밀원수종과 단기 특용수 조림을 확대할 전망이다.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이성철)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으로 나무 한그루를 심는 일은 미래의 소중한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행복한 선택이 될 것” 이라고 밝히면서 나무심기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행 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