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자전거박물관 눈길

2007-03-03     고도현 
<경북 상주자전거박물관 관광객 발길 이어져 개관 이래 약 25만명>

지난 2002년도에 개관한 경북 상주 자전거박물관엔 요즘 평일 300여명, 주말과 일요일엔 5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5만 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무료 대여용 체험자전거를 타고 인근 남장곶감마을의 전경과 남장사를 둘러 볼 수 있는 체험거리는 입소문이 퍼져 꾸준히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이유.

연중 무휴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입장료와 체험자전거이용은 무료로써 비록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없지만, 인근 남장곶감마을의 상주곶감판매 등으로 간접 경제효과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 박물관으로 대지 1,305㎡에 건물 452㎡의 규모로 자전거 바퀴모양을 형상화한 외형이 특이하다.

내부는 세계 최초 자전거인 드라이지네 모형 등 초기자전거와 이색자전거, 현대자전거 등 자전거 전시실이 마련돼 있으며, 자전거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전거 체험실, 자전거이용 활성화 홍보관 등이 있다.

임용래 자전거문화담당은 "상주자전거박물관은 대구와 구미 등 인근 도시의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정비와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0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