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결핵 예방 홍보활동 펼쳐

2017-03-29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하철 부천시청역 일원에서 결핵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검진의 중요성과 기침예절 등 결핵에 관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패널을 전시했다.
 
우선 결핵환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갈 경우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다. 결핵은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폐결핵의 주 증상은 기침, 발열, 객혈, 체중감소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하위로 결핵 부담률이 높다. 결핵후진국의 오명을 씻고 결핵 발병 전 예방을 위해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복결핵은 결핵이 발병한 것은 아니지만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로 감염된 대상자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일상생활에서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핵검진과 환자치료, 잠복결핵검진, 결핵예방 홍보활동 등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