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마라톤대회 성황리 열여
천혜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
2017-03-27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양호 호반을 끼고 멋지게 펼쳐지는 천혜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2017 진주 남강마라톤대회’가 26일 신안·평거 남강둔치와 진양호 일원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였다.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풀코스는 9시 30분에 신안·평거 남강둔치에서 출발해 진양호 삼거리와 진수대교를 지나 대평교 앞을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 100회 완주자(진주시청마라톤클럽 이창봉, 진주마라톤클럽 이민수)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고, 대회가 끝난 후 각 종목별 남녀 우승자와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대회에 참석해 “인간이 달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 모두 진주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치고 모두 완주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