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쌍용자동차 매각건과 같은 우려가 된다”
2017-03-23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안희정 충남 지사는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우려를 표명하며 고용 안정성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23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현재 (매각 대상자)로 지정된 중국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기업 수준과 운영 실적으로 봐서 쌍용자동차 매각건과 같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매각 협상 대상자 선정 심사에서 정성평가를 해야 한다. 단순히 자본을 내놓는 것만 가지고 하지 말고 고용과 지역에서 특수한 역할, 방위산업체로서 특수한 역할을 고려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채권단 관계자들에게 정성평가를 튼튼하게 해서 (고용) 안정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속 강조하겠다”며 “가격 중심 정량적 평가보다 아주 종합적인 구역까지 넣어서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입장을 취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광주에서 금호타이어의 역할이 크다. 지역 문제로 협상 테이블을 넓혀야 한다. 산업은행이 이 문제를 지역사회 문제로 확대하게 하겠다”며 “금호타이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산업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지역사화와 함께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타이어 재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대우건설 인수 실패로 경영권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넘어갔다.
박 회장은 사재 출연을 통해 우선 매수청구권을 확보했지만 매수 방식 등으로 채권단과 이견이 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 박 회장이 우선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가 꾸린 컨소시엄에 넘어간다.
안 지사는 23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현재 (매각 대상자)로 지정된 중국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기업 수준과 운영 실적으로 봐서 쌍용자동차 매각건과 같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매각 협상 대상자 선정 심사에서 정성평가를 해야 한다. 단순히 자본을 내놓는 것만 가지고 하지 말고 고용과 지역에서 특수한 역할, 방위산업체로서 특수한 역할을 고려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채권단 관계자들에게 정성평가를 튼튼하게 해서 (고용) 안정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속 강조하겠다”며 “가격 중심 정량적 평가보다 아주 종합적인 구역까지 넣어서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입장을 취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광주에서 금호타이어의 역할이 크다. 지역 문제로 협상 테이블을 넓혀야 한다. 산업은행이 이 문제를 지역사회 문제로 확대하게 하겠다”며 “금호타이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산업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지역사화와 함께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타이어 재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대우건설 인수 실패로 경영권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넘어갔다.
박 회장은 사재 출연을 통해 우선 매수청구권을 확보했지만 매수 방식 등으로 채권단과 이견이 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 박 회장이 우선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가 꾸린 컨소시엄에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