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
2017-03-23 변지영 기자
문 전 대표는 "전북은 '사람이 하늘'이라는 큰 뜻을 실천하고 역사로 만든 곳이며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고 든든한 힘이 돼준 곳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호된 야단으로 깨우쳐주신 곳도 전북이다"며 "그리고 지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주시는 곳도 전북이다"고 운을 뗐다.
또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이상 변방이 아닌 전북을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며 "2017년 봄 '전북의 역할'을 기대하며 전북의 자존심, 문재인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전북을 환황해경제권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며 있는 일자리는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전북의 특성에 맞는 발전 비전도 언급했다.
그가 밝힌 전북 발전은 ▲전북혁신도시 중심의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농생명산업 육성 ▲청와대 새만금 사업 전담부서 설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등 전북 관광 변화 등이다.
한편 그는 "정권 교체와 인사 탕평, 일자리 혁명으로 전북의 상실감을 해소하겠다"며 "전북의 삶을 바꾸는데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