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 개설
경상대 평생교육원 위탁 40명 입학식…9개월간 리더십·인문·교양 학습
2017-03-23 경남 이도균 기자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논어를 인용하면서 “평생학습시대에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보람된 일”이라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은 하동군과 경상대평생교육원이 체결한 평생학습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날 입학한 신입생 40명은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하루 3시간씩 9개월간의 학사일정을 소화한다.
또 여성대학은 경상대평생교육원 교수진과 외래 초빙강사의 지도 아래 소통과 변화, 리더십, 스피치, 생활·건강 등의 전문역영, 지역의 이해, 인문학 등의 특화영역, 예술·생활법률 등 교양, 리더파워코칭, 현장체험학습 등의 자율영역 등 3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여성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여성대학을 개설하게 됐다”며 “전문 강사진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성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내 고장 하동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