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고 싶어요” 시력교정 수술 후 현역판정
대전충남의 자랑스러운 ‘슈퍼굳건이 1호’ 탄생
2017-03-23 대전 박재동 기자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시력교정수술, 체중조절 등을 통해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에서 후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무료로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굳건이처럼 늠름하고 씩씩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슈퍼굳건이 1호’의 주인공인 신재웅군은 작년 병역판정검사에서 난시가 심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복무대상이었으나,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 기왕이면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여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며 병역자진이행자 무료 치료지원 서비스를 신청, 협약기관인 밝은누리안과의원에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았다.
백운집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은 “대전충남지역 슈퍼굳건이 1호가 탄생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해 현역병으로 입영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