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일자리사업의 판도를 바꾸다!
“부천시니어클럽 시니어IT사업단”
2017-03-22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이 중 ‘시니어IT사업단’은 교직경험 및 IT기기 활용 능력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 역량이 있는 참여자를 선발하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단이다.
2018년부터 초·중·고등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교육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점과 보다 전문적이고 의미있는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부천시니어클럽에서는 3월부터 코딩교육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참여자 20여명을 선발하여 시니어코딩강사로 양성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의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가르치는 활동을 진행한다.
코딩교육강사양성교육에 참여하는 정건섭(62세)씨는 “손녀가 집에서 코딩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부천시니어클럽에서 코딩을 배우고 노인일자리도 참여할 수 있는 다는 말에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웠지만 익숙해지니 재미있고 매우 흥미롭다”며 시니어코딩교육강사 양성과정 참여에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니어IT사업단은 2014년부터 운영된 부천시니어클럽의 대표사업단 중 하나로 ㈜네이버와 연계하여 쇼핑몰 이미지편집 및 상품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도 있다.
부천시니어클럽 권치영 관장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의 영역도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