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공무원 공채 경쟁률 역대 최고

2007-06-05     고도현 
제2?회 임용시험 원서마감…평균 103대 1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 4일 113명을 뽑는 제2·3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총 1만1천645명이 응시, 전체평균 10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초 제1회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 74대 1은 물론 지난해 평균 경쟁률 93대 1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기능직 사무원은 4명 모집에 1천743명이 응시해 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7급 행정직은 13명 모집에 3천178명이 응시, 245대 1의 역대 최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세무 210대 1, 보건 105대 1, 전산 101대 1, 농업 93대 1, 환경 74대 1, 운전원 및 화공 68대 1, 농촌지도 63대 1 등 다른 직렬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2회 필기시험은 7월1일, 제3회 필기시험은 10월7일에 각각 시행된다.

한편 대구시가 올해 첫 도입한 인터넷 원서접수는 제1회의 경우 96%, 제2·3회는 92%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방문접수를 받지 않고, 인터넷 접수만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