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옆 삼릉초 후문 개방
2017-03-22 권녕찬 기자
삼릉초 후문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복귀한 이튿날인 13일부터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돼 있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이후 자택에 귀가한 22일 오전 8시쯤부터 삼릉초 후문 앞 통학로를 확보했다.
학생들은 이에 따라 먼 거리를 돌아 정문까지 가지 않고 후문으로 곧장 학교에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후문 개방시간은 오전 8~9시(등교 시간), 낮 12시 30분~오후 3시(하교 시간)다.
경찰은 이날 학생들 등굣길을 돕기 위해 학교 주변 24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 20일 학교 측은 경호실과 경찰, 취재진에 등·하교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