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투표 많이 해주면 웃통 드러낼게요”
2011-10-26 이창환 기자
김제동은 10월 26일 트위터에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삼각산 사무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번 날리겠다”는 공약을 걸며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고민되네”라고 글을 남겼다. 김제동 공약 이유는 10.26 재보궐 선거 때문이다.
김제동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제재를 염두한듯 공약에 앞서 재치 있는 대응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저 투표 인증샷 내일 올려도 되나요? 제가 요즘 별로 안 유명하잖아요. 만약 불법이라면 마스크 하고 안경 벗고 올릴게요. 그러면 못 알아보겠죠”라고 말하며 애매한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을 비꼬는 듯한 의견을 냈다.
김제동의 발언과 관련해 선관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 투표독려가 선거법 위반이될 수도 있다고 해석한 ‘선거일 투표 인증샷에 대한 10문10답’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