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경기도 고속도로 구급대 설치․운영 촉구

2017-03-1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은 15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고속도로 119 구급대를 설치․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1300여 명의 구급대원과 230여 대의 구급차가 34개 소방서에 배치되어 있으나,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출동 소요시간을 보면 10분이상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이 넘고, 1시간이 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는 일반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보다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에도 고속도로 구급대가 없어 고속도로 사고에 있어서 출동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응급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 숙련된 119 구급대를 고속도로 적재적소에 설치하여야 한다"고 촉구하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체계적인 고속도로 구급대 시스템을 갖추어 적절한 현장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구급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