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한국 재즈의 고향인 가평으로 떠나는 여덟 번째 가을 여행,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총 3일간 자라섬과 가평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페스티벌 16만 8000명이 자라섬을 찾은 데 이어 지난 7년간 총 7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토요일에서 개천절인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기간 동안 개최돼 사상 최대 인파가 자라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또한 주최측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총 9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주요 5개 무대는 자라섬 안에 위치하며 무대간 이동 거리는 도보로 5분 이내가 될 예정이다. 그중 메인 스테이지인 ‘Jazz Island’(재즈 아일랜드, 유료)는 한국의 재즈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다.
이 무대 외에도 흥겨운 훵크와 월드뮤직 사운드 중심의 ‘Party Stage’(파티 스테이지),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정통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Jazz Cube’(재즈 큐브), 가볍게 맥주 한잔을 마시며 편안하게 즐기는 오프 밴드 무대인 ‘JJ Club’(제이제이 클럽)이 열려 심야에도 페스티벌의 열기는 계속된다.
* 홈페이지 http://www.jarasumjazz.com/the8th/home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