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문화축제 통해 우호 재확인

2017-03-14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세상의 절반, 페르시아의 보석 이란 이스파한을 한류와 신라문화로 물들인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사흘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이란의 우호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와 페르시아의 이스파한이 다시 만나 잊혀진 실크로드를 다시 이으며 21세기 새로운 동반자로서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행사 첫날 경주시는 201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스파한과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역사·문화뿐 아니라 관광, 스포츠, 산업경제 등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자매도시 협정은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에서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