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건달들

김영주, 옥주현, 진구, 이용우의 명작 스캔들!

2011-09-06     이창환 기자


‘아가씨와 건달들’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명작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모범답안으로 불리며, 1950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만 4886회 공연됐다. 또한 1953년 웨스트엔드 초연을 통해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휩 쓸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쇼 뮤지컬이 선사하는 화려함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진 스토리 등이 최대 장점인데 한국에서는 1983년에 초연한 이후 2005년까지, 16번 리바이벌 무대를 통해 2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1년 새롭게 버전업된 ‘아가씨와 건달들’은 국내 최고의 스타 콤비 연출가 이지나와 음악감독 김문정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1989년에 여주인공 ‘아들레이드’로 무대에 섰던 이지나는 이제는 배우가 아닌 연출자로서 특별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1985년 중학생 시절 생애 최초로 접하게 된 이 작품을 오랫동안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은 막강 캐스팅과 더불어 역대 최강의 짜릿하고 강렬한 라이브 쇼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명실공히 뮤지컬계 프리마돈나로 우뚝 선 옥주현이 선택했다는 점은 제작진과 관객들에게 큰 행운이 되고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뉴욕 핫박스 최고의 순정파 쇼걸 ‘아들레이드’역을 맡고 있다. 그녀는 시종일관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뽐내면서 동년배 가수들을 뛰어넘는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공연정보 : 인터파크 티켓 ‘아가씨와 건달들’ 검색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