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그땐그랬지, 일본 정기공연 초읽기
2011-08-22 기자
‘달인’ 김병만(36)이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 트리오의 류담(32), 노우진(31)과 11월 말부터 일본 도쿄에서 슬랩스틱 개그를 선보인다.
김병만은 지난 18일 자전에세이집 ‘꿈이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 “11월말부터 도쿄에서 한달에 한 두 차례 정기공연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팀이 구체적으로 꾸려지진 않았지만 ‘개그콘서트’의 ‘달인’ 팀과 ‘그땐 그랬지’ 팀이 함께 준비해 8명 정도가 무대에 오를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요청이 있어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노우진은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나오는 공연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달인’팀은 4년째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일본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녹화하며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한편, 김병만은 에세이집에서 스스로를 거북에 비유, 개그맨으로서 정상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왔는지 털어놓았다.
“아직 반평생을 채 살지 않은 내가 자서전을 쓴다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다”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