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부동산평가시스템 도입
정확한 토지특성 입력으로 지가상정에 공신력을 제고할 방침
2017-03-10 충북 조원희 기자
기존 개별공시지가 시스템은 현장사항을 알아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지이동 자료를 수작업으로 입력해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군은 충북지역 최초로 부동산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개별공시지가 시스템 문제점을 극복하고 정확한 토지특성 입력으로 지가상정에 공신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도입되는 부동산평가시스템은 ▲항공사진 및 로드맵 활용 ▲용도지역, 지목 등 토지특성 자료 추출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자료 제공 ▲특성 일괄 변경 ▲토지이동분 처리기한 단축 등이 가능하다.
군은 부동산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연도별 지가현황을 분석해 조사 대상 약 16만여 필지에 대한 변동자료에 조사할 계획이다.
또 500여 필지의 표준지를 감정평가사에게 지목변경, 합병, 분할 등 변동현황과 실거래가 등의 자료를 디지털 전자도면으로 대체 제공해 예산절감과 처리기한을 단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진보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군 공시지가 산정의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장은 이어 "군민의 중요한 재산인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정확하게 결정·공시하고 향후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