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박소현, “열애한다고요? 하하호호”

2011-08-08      기자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2’에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가수 김원준(38)과 탤런트 박소현(40)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소현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가상부부라는 설정 탓에 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봐주는 것 같은데 관계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김원준과는 18년 동안 좋은 동료로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며 우리 둘이 사귀라는 바람의 말들을 많이 들었다. 그게 점점 부풀려지면서 열애설 기사가 난 것 같다”며 “가볍고 재미있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다”고 웃었다.

김원준도 트위터에 “오늘은 재미있는 하루”라며 “비도 오는데 크게 웃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영화 ‘트루먼 쇼’가 따로 없다”고 적었다.

김원준과 박소현은 지난 4월 ‘우리 결혼했어요 2’에 새 커플로 합류했다. 그간 이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령 커플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었다.

한편, 김원준은 이번달 6일 부터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