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 허브 도시 완결판 스포츠파크 조성 ‘탄력’
-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통과로 정부예산 116억 등 232억 원 투입
2017-03-09 충남 윤두기 기자
보령스포츠파크는 국비 116억 등 모두 232억 원을 투입,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인 신흑동에 11만938㎡ 규모로 축구장 5면, 다목적체육관(씨름+유도), 하프돔, 클럽하우스를 최신식으로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 2015년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016년 3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전국 유사시설과 실질적 유효수요를 고려해 당초 계획한 2개소 중 신흑지구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비롯한 14개의 도 단위 이상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과 세계 5대 축제로 우뚝 서고 있는 보령머드축제 등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스포츠・관광 허브도시로 지역의 명품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축구와 씨름, 유도 종목의 유소년과 대학, 프로 등 265여 개 팀과 참여 협약을 체결, 이용고객 찾기에 노력해 왔고, 국토 77호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향상과 원산도 대명리조트 건설 등 충분한 숙박시설, 싱싱한 수산물, 다양한 먹거리 등 최적의 여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여름 한철에 편중된 관광객의 방문을 사계절로 분산하고,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지역경제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며,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에 스포츠 허브까지 갖춰 보령을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알리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풍요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