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구민의 ‘특급도우미’, 다감이 봉사단 위촉

외국어 통 번역 서비스 제공으로 다문화가정 등 불편 해소 나서

2017-03-09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구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어 통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구민 다감이 봉사단 위촉식을 갖고 건전한 다문화사회 형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 다감이 봉사단은 구청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행정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위촉식에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등 각 6개 언어 우수 구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이 참석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전반적인 활동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앞으로 봉사단원들은 2021년까지 재능기부로 국제혼인신고서류 번역 및 외국인 민원 통역 역할을 통해 구청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에게 든든한 이웃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재 부구청장은 “따뜻한 구정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단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낯선 한국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