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3주도 안 남았네!

녹초가 되도록 2010년을 뛰던 이가 2011년 페스티벌을 기대한다

2011-07-12     이창환 기자

탄생하자마자 국내 최고, 최대 락 페스티벌로 군림하고 있는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이 올해도 쟁쟁한 라인업을 들고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역시 4월과 5월부터 실시된 조기 예매가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그 열광적인 반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

락 마니아들을 비롯한 팬들의 기대는 지난해 페스티벌의 재현이었다. 2010년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은 여러모로 전설이었다. 방문자 수는 8만 명에 육박했고 한 회에 도저히 담을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슈퍼 밴드들이 한 데 모여 감동적인 공연을 펼쳤다. 세계 어떤 락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었다.

외국인들과 공연을 위해 찾아온 밴드들 역시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의 관객 수준, 포레스트 리조트의 규모 등에 극찬을 보냈다.

물론 올해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해의 노하우와 새로운 슈퍼밴드들의 방한으로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은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한다. 사진으로 지난해 열기를 되새기면서 7월 말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