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경제과학원,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가업체 모집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이 디자인 진단과 컨설팅, 개발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오는 21일(화)까지 ‘2017년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64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 자문단을 연결시켜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은 디자인 전문가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디자인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이 완료되면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통해 디자인컨설팅 또는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컨설팅’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에 대한 15회 이내 현장 컨설팅, 디자인 애로해결 및 개발방향 제시를 위한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
또 ‘디자인개발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제품디자인, 시각(포장)디자인 중 총 개발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 받는다.
특히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과제 26개사에게는 디자인 조기상용화를 위해 금형제작 및 포장재 제작비용을 각각 1500만 원,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23개 참여시군 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서 공장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공장이 없는 벤처직접시설이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가 사전에 선정해 경기 디자인 Pool에 등록된 디자인 전문 업체 또는 디자인 대학 중 하나를 선정해 함께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매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