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음주방송 의혹 해명

2011-07-05      기자
걸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음주방송 의혹으로 MC에서 하차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전효성은 “과거 술에 취해 방송을 했다고 오해 받은 일이 있었지만 술 취해서 방송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효성은 “음악방송 MC를 맡게 됐었는데 그 때 전 MC가 대세 아이유였다. 아이유가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하더라. 부담이 됐지만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그런데 그때 시기가 하필 ‘매직’을 준비하던 때라 방송 전날 24시간동안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밤을 새고 방송을 했더니 비몽사몽이었다. 방송 모니터를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방송을 모니터해보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며 “술 취해 방송한다는 오해를 받을 만 했다”고 시인했다.

아울러 “지금도 그때 영상을 가지고 다닌다. 나도 사람이다 보니 초심을 잃을 뻔한 순간이 있다. 그럴 때마다 영상을 보고 마음을 다잡는다”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