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닉 캐논 제작 ‘미국 영화 데뷔’
2011-06-28 기자
미국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그룹 ‘원더걸스’가 현지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인 영화배우 겸 가수 닉 캐넌이 제작하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에 캐스팅, 배우로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더’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언의 자매채널인 틴닉이 추진 중인 TV영화 ‘원더걸스 앳 아폴로’는 원더걸스와 캐넌이 키운 걸그룹 ‘스쿨 걸스’가 최고의 공연장인 ‘아폴로’ 무대에서 경쟁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원더걸스의 영화 출연 소식은 지난 5월 프로듀서 박진영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2011페스티벌 오브 미디어’에서 연설자로 참석하면서 먼저 공개됐다.
한편 원더걸스는 히트곡 ‘노바디’로 2009년 10월 미국 ‘빌보드’ 핫 100 싱글차트에서 76위를 차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