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 출연은 큰 행복이자 도전”
2011-06-14 기자
[최수아 기자] 가수 임재범이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은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 예당을 통해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또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 밖에는 없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매니지먼트사를 새로 정한 배경도 털어놓았다.
임재범은 ‘한국의 마이클 볼턴’으로 통할 만큼 가창력을 인정 받았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야인(野人)’으로 불리며 기인 취급을 받기도 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다”며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휴식차 영국으로 떠났던 임재범은 지난 8일 귀국, 오는 25,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으로 팬들과 만난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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