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료 배부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실종 시 인적사항 조회 가능

2017-03-06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유현)는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환자의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치매센터와 연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식표는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실종 시 발견자가 인식표에 기재된 복지부 희망의 전화 또는 경찰청으로 연락해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해당기관에서 인적사항을 조회해 가족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보건소에 가족 또는 본인이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약 3주 후 수령이 가능하고, 다리미를 이용해 어르신이 자주 입는 옷·신발 등에 부착하는 형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유현 상록수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우선이지만 진단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