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작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의 탄생, 그 장대한 서막

2011-05-30     최수아 기자

[최수아 기자]=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더욱 강력해진 스케일로 다시 돌아왔다. 순간이동, 인간 토네이도 등 상상 그 이상의 파워풀한 액션을 펼쳐 보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예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 ‘엑스맨’ 핵심 멤버들의 탄생비화와 새로 등장하는 돌연변이들의 전혀 다른 초능력이 공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일 전 세계 최초로 만나는 ‘엑스맨의 모든 것’, 거대한 전쟁 속에서 속속 밝혀지는 탄생의 비밀을 확인하라.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작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는 타이틀이 갖는 의미 그대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엑스맨의 기원’에 초점을 맞췄다.

‘엑스맨’이 돌연변이의 제1세대 제임스 맥어보이(프로페서 X)와 마이클 패스밴더(매그니토)를 새로운 히어로로 맞이하면서 ‘엑스맨’으로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뿐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렸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 훨씬 드라마틱하고, 강도 높은 액션 그리고 입체감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전학을 공부한 수재이자 세계 최고의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찰스’와 자기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불운한 과거에 사로잡힌 돌연변이 ‘에릭’. 판이한 어린 시절을 지내온 두 사람이지만 어느 날 찰스가 에릭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주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 절친한 친구로 발전한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핵전쟁 위기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들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지구상에 흩어진 수백만 명의 돌연변이를 함께 찾아 나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타협할 수 없는 이념의 차이로 각각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되어 이야기는 더욱 더 긴장감을 더해간다.

‘찰스’ 역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았으며, 마이클 패스밴더가 ‘에릭’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들 외에도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조이 크라비츠 등의 할리우드 신예들과 재뉴어리 존스, 케빈 베이컨, 제이슨 플레밍 등의 개성파 연기자들이 가세해 인간을 지배하려는 야욕의 헬파이어 클럽 돌연변이로 변신했다. 스펙터클한 초능력 액션이 일품.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블록버스터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금 기획과 제작을, 또 영화 ‘킥애스 : 영웅의 탄생’의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진두지휘 해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각본을 맡은 베테랑 작가 사이먼 킨버그와 ‘토르: 천둥의 신’의 각본을 쓴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 잭 스텐츠, 제인 골드먼이 의기투합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 라인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불신의 골이 깊어진 찰스와 에릭. 이 두 사람은 과연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 독 : 매튜 본
주 연 :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밴더
장 르 : SF 액션 블록버스터
러닝 타임 : 132분